『 어둠을 걷어내고 여명의 빛을 부르리라. 』
EororA :: 에오로라
콘 체르토 학원의 ‘이른 새벽’ 을 담당하는 유닛.
세계를 수호하고자 하는 정의의 신념으로 모인 그들.
어둠을 걷어내며 세상의 빛을 지켜내는 히어로들을 우리는‘여명의 무지개’ 라 불렀다.
빛을 차단하는 암막 커튼이 드리워진 상태로 에오로라의 무대는 시작된다. 무대 뒤에서부터 걸어나오며 커튼을 걷고 찬란한 빛을 퍼뜨리는 그들의 퍼포먼스는, 새롭게 태어나는 광명을 보는 듯한 뜨겁고도 뭉클한 느낌을 불러 일으킨다. 대서사를 여는 프렐류드와도 같이 감정을 고양시키고, 뮤지컬의 피날레와도 같이 격양감을 자극한다. 말 그대로 시작과 끝을 한 무대에서 표현하는 듯하다.
유닛원 각각의 개성을 살린 댄스를 위주로 하여 무대를 꽉 채워낸다. 안무는 대체로 현란하고 동적인 경향이 강하다. 모두가 다른 춤을 추지만 그것이 하나로 어우러져, 오히려 에오로라의 멤버 개인이 아닌 그저 하나의 에오로라 그 자체로 느껴지곤 한다. 완벽함보다는 완전함에 가깝게 느껴지기에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는 듯하다.
주로 금관악기가 메인인 윈드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구성된 음악을 사용한다. 금관악기의 강렬하고도 중후한 울림이 그들의 진중한 신념을 보다 뒷받침해준다.
모두가 하나라는 모토로 움직여 리더가 없는 것이 특징이자 전통이다. 에오로라의 리더는 에오로라, 그 자체이다. 에오로라에 서열이란 존재하지 않고, 모두가 서로를 허물 없이 대하며, 유닛과 관련된 모든 일은 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상의한다. 어떻게 보면 멤버들 사이의 유대감이 가장 강한 유닛.
- 예상 인원: 4~5인
- OFF STAGE: 신비주의같은건 없다! 히어로는 범접할 수 없는 존재가 아니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사람들을 지켜주는 존재이다! … 라는 유닛의 방침으로, 에오로라는 온갖 SNS를 섭렵하고 있다. 어떤 플랫폼에서는 그들의 일상 이야기와 셀카 등을, 어떤 플랫폼에게,는 그들의 활동후기 및 홍보를, 어떤 플랫폼에서는 무대사진과 화보사진 등을. 팬서비스 또한 정말 후하다.
- 주력 분야: 댄스
- 주력 장르: 오케스트럴 팝
- 상징색: 아침 노을의 천청색, 옅은 코랄핑크
- Etc
실력이 특출나지 않아도 괜찮아! 부족한 부분은 다른 멤버가 채워주고, 또 부족한 부분은 또다른 멤버가 채워 주면 된다는 것이 유닛 전체의 공통된 의견. 실제로 에오로라의 역대 멤버들은 서로를 뒷받침해줌으로써 스스로의 단점 또한 극복한 경우가 많았다. 결과적으로 그러한 멤버들간의 시너지가 그들을 메인 6개 유닛의 자리까지 올리게 되었다
멤버끼리의 유대감이 워낙 큰 탓에 그렇게까지 친밀한 유닛은 없는 듯 하다. 하지만 대체로 온건하고 올곧은 유닛 성향 덕인지 모든 유닛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한다.
현재의 분위기로 자리잡기까지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 특히 리더가 없는 것을 지향한다는 점이 한 몫 하였다. 유닛을 이끌어가는 기둥의 존재를 무의미화 하기 위해서는, 실력의 뿐만 아니라 유닛의 결속력의 증명 또한 필요했기에. 결성 초반에는 꽤나 고전한 듯 하다. 하지만 그 과도기를 거침으로써 ‘세계를 수호하고자 하는 정의의 신념으로 모인 히어로’ 라는 유닛 컨셉에 맞게, 올곧고 정의로운 이들만이 남아 비로소 에오로라를 인정받게 할 수 있었다. 그렇게 몇 년이 지나자 에오로라 특유의 분위기는 안정되었고, 현재의 에오로라가 되었다.